Macbook Pro Retina 구입

IT 블로그를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로 좋아하지만 정작 눈으로 보기만 하고 그 어떤 소통도 하지 않는 것이 참 부끄럽습니다. 사실 어딘가에 댓글을 달고 싶어도 거의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뭐, 어차피 소통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니 딱히 보는 사람이 없어도 오랜만에 포스팅 하나를 올립니다.

오늘은 제 인생 최초의 맥을 구입한 날입니다. 무려 크리스마스 이브지요.

1. 맥북 프로 레티나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굉장히 낡았습니다. 2008년에 구입해 거의 7년을 써왔는데, 이 노트북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제 장난을 많이 버텨주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못쓸정도로 망가지고 말았죠. 최근 1년 정도는 키보드가 고장나 그냥 USB 키보드로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버텨, 드디어 갖고 싶던 맥북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 애플코리아
     저는 물건을 구입할 때 어디서 사는 것이 가장 싼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유로는 결정장애가 있겠습니다. 선택지가 많으면 많을 수록 결정을 못합니다. 그리고 값이 싸다고 하면 어쩐지 신뢰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쇼핑몰(G마켓, 11번가 등 대행몰 제외)이라면 그래도 믿고 사겠지만, 일단 판매 대행이라는 시스템이 들어가면 어쩐지 구입이 꺼려지기 때문에 당당히 애플 홈페이지로 들어가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

3. 적응이 힘들다
     지금까지 컴퓨터 운영체제를 윈도만 써왔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매킨토시가 익숙할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맥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플래시 게임이나 웹 게임의 경우엔 플레이가 가능하겠지만, 저는 그런 게임엔 전혀 관심이 없으니, 맥북으로 게임을 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팀이 출동하면 어떨까?

4. 겸사겸사 트랙패드도 구입
     저는 맥에 관련된 자료를 다루는 블로그를 보면서 정말 궁금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과연 저 트랙패드라는 물건은 뭐에 쓰는 물건일까? 그런 의문이었죠. 그래서 맥북을 사는 김에 같이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사용해보니 ‘과연!’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괜히 쓰는 물건이 아니었죠. 물론 아직은 마우스가 익숙해서 다루기가 까다롭긴 합니다만, 한 달정도 다루다보면 마우스가 불편해질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5. 요세미티의 연속성
    사실 맥을 구입하면 가장 사용하고 싶었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연속성이었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통해서 직접 통화를 하는 일이 가장 하고 싶었죠. 일단 컴퓨터를 잡으면 휴대전화에 신경을 쓰지 않는 저로서는 언제나 휴대전화가 부재중 전화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럴 일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6. 답지 않은 공손함
     아 공손한 컨셉으로 쓰려고 했는데 정말로 힘듭니다. 뭔가 공손하긴 한데, 애플 광고하는 느낌입니다.

최종 결론
일단 어느 정도 써본 후에 다시 평가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하루밖에 안지나서 뭐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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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플레이 후기

※ 주의사항


*이 포스팅은 주관적입니다. 객관적인 정보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고작 며칠밖에 하지 않았지만 참 이야기거리가 없습니다.


*이 포스팅엔 스크린샷이 없습니다.


*신데렐라걸즈의 정확한 정보는 제공사 홈페이지 또는 다른 리뷰를 참고하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영 기억력이 짧아서 고작 며칠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언제 오픈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쨌든 출시했다. 아이돌마스터.


필자가 가장 처음 접한 아이돌마스터는 '제노그라시아'부터였다. 그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던 필자에게 상당히 눈에 띄었던 제목이었다. 하지만 재미가 있었는가로 따지자면 글쎄.. 정말로 재미없었다. 핵노잼이었다. 결국 약 2화만에 하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접한 아이돌마스터는 PSP버전으로 출시되었던 3종류의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당시엔 일본어를 잘 모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았다. 거기다 해외구입을 하는 방법도 잘 몰랐던 시절이기도 하고.


1. 신데렐라걸즈.

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결국 나는 한마리의 오덕이었다. 그래서 했다. 그리고 실망했다.


2. 이 게임은 뭐가 그리 특별한가?

특별하다. 기본적으로 러브라이브가 나오기 이전에 '아이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컨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다. 브랜드 인지도는 확실하다. 늘어놓으면 좋은 말은 틀에 박힌 듯 늘어놓을 수 있다. 다양한 일러스트, 주요 캐릭터의 음성지원 등. 좋은 점은 아주 많다. 하지만 이런 좋은 점은 다른 게임에도 있다.


3. 드러난 문제점

정말로 많은 기대를 안고 출시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하지만 물건은 포장을 뜯어보기 전까지 모른다고 했던가. 이런 실망감은 언리쉬드 대격변 통수패치 이후로 오랜만이었다. 그나마 언리쉬드는 하도 익숙해서 감흥이 덜하고, 거의 1인개발에 가까우니 그러려니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지금부터 한번 문제점을 하나씩 말해보겠다.


a. 버그

풍문으로 듣기로는 한국판 신데렐라걸즈는 일본판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깔끔하다고 한다. 즉, 인터페이스를 뒤엎었다는 소리인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삽질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수시로 다운된다. 플레이 타임이 30분을 넘어가지 않는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깊은 분노를 느끼게 만들었다. 넥서스7(2013)을 이용해서 플레이하는데 정말로 수시로 다운된다.


b. 최적화를 '안' 했다.

...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이 게임은 '최적화'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그렇게 확신할 수 있을 정도다. 너무 언리쉬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게임을 프로그래밍한 개발자는 C급인걸까. 아니면 너무 촉박한 일정에 밀려서 이렇게 나오게 되었을까. 솔직히 게임을 실행하고 30초면 내 태블릿이 뜨겁다. 그만큼 처리량이 많다는 말인데, 문제는 3D게임보다 발열이 더 심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발열량을 가진 3D게임으론 '골프존'의 '클래스'가 있다.

어떤 과정을 거치면 3D게임과 비슷한 발열이 가능한지 정말로 묻고싶다.


c. 기존 게임과 다른 점이 뭐냐.

솔직히 말해서, 이 게임은 '바하무트', '아야카시 음양록'과 같은 TCG게임과 다르지 않다. 게임 방식부터 기타 시스템을 모두 합치면 거의 '일치'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 한국판이야 일본판을 인터페이스만 갈아 엎고 번역만 해서 내놓은 게임이지만, 정말로 다른 점이 없다.


결론.

본인이 TCG를 몹시 좋아해 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아니면 시작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최종 평점

별점 5점 만점에 2점.

이것은 그냥 휴지통 행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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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체험]아이폰6 16GB 2주 사용 후기

​​​​*이 포스팅은 iOS버전 모바일 티스토리 앱을 이용해 적은 글입니다.

*이 포스팅은 극히 주관적이며 어디를 찾아보아도 객관적 평가 내용은 있지 않습니다.




아이폰 기본 키보드.

작은 화면에서 엄청난 오타를 내어 모바일 글쓰기를 포기한 내가 모바일로도 글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갤럭시s1,s3만 사용해온 필자다. 하지만 이번엔 큰맘먹고 탈 안드로이드를 해보기 위해 아이폰을 구입했다. 다만 돈이 너무 부족한 이유로 16GB라는 작은 용량이지만 어차피 동영상이나 게임을 넘치도록 깔지 않으니 이 정도 용량도 충분히 풍족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약 2주정도 아이폰을 사용하며 느낀 만족도는 아주 좋다고 말할 수 있다. 5S부터 생긴 Touch ID 기능이 특히 만족스럽다. 잠금화면 풀때 드래그조차도 귀찮게 느끼는 필자에게 홈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들어가는 홈화면은 아주 신세계였다.

그리고 들어선 홈화면에서 어떤 상황에도 프레임드랍 현상이 보이지 않는 점에서 또 한 번 만족하게 되었다. 심지어 구글의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7에서도 소소한 프레임드랍이 존재했었는데, 아이폰을 사용하니 화면이 뭘 하든 아주 매끄럽게 돌아갔다. 이런 사소한 점들이 애플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면이 아닐까 싶다.

탈옥의 욕구, 그걸 뿌리치다.
기본적으로 필자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어떤 기기도 순정 상태로 사용했던 시간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안드로이드 기기, 특히 갤럭시 시리즈는 국내에도 루팅과 각종 트윅에 관련된 수 많은 자료가 있었고, 그 자료들을 이용해 내 핸드폰을 입맛에 맞도록 많은 커스텀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도한 커스텀으로 인해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S3는 내부적으로 상당히 많은 손상을 받았었다. 무리한 오버클럭으로 인한 오작동부터 시작해서 바꾸기 직전엔 웹브라우징 도중 갑작스런 재부팅 현상이 하루에 약 5번은 생겼었다. 하지만 핸드폰을 그런 상태로 만들면서도 트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아이폰은 최대한 순정을 유지하며 사용해보기로 결심했다. 목적은 기기의 수명을 권장 사항에 맞추어 사용해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것이다.

아주 좋은 인터넷 동영상. YouTube
기존 안드로이드 유튜브 앱에는 아주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었다. 바로 상단 알림바가 가로 시청모드 사용시 제대로 사라지지 않아 동영상의 윗부분이 잘린 상태로 시청해야 했던 것이다. 사실 이 버그는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S3뿐만 이니라 룸메이트가 사용하는 LG G3에서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심지어 태블릿 컴퓨터인 넥서스7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었으나, 이 버그는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유튜브를 컴퓨터부터 크롬캐스트까지 모두 사용해 시청하는 필자에게 있어 이 상단바 버그는 상당히 불쾌한 녀석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작은 화면에서 보는데 그 일부마저 잘린 상태에서 봐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사라지지 않는 상단 알림바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 iOS 버전 유튜브 앱은 전체 화면으로 동영상 보기 모드를 사용해도 다른 불쾌한 상단 알림바가 보이지 않는다. 어째서 구글에서 만든 유튜브가 자사 운영체제에서 이런 심각한 오동작을 일으키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포스팅 자체가 아이폰을 몹시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글이기 때문에 이 작은 주제에 대한 말은 이만 줄이는 편이 좋겠다.

아이튠즈, 수퍼 불편하다.
너무 오랜 시간동안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다보니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아이튠즈가 너무 불편하다. 지금까지 파일단위로 모든 것을 관리하다가 노래는 노래래도 따로 추가하고 앨범으로 관리를 하는 아이튠즈를 만나니 아직도 적응이 조금 힘든 것 같다. 어차피 핸드폰에 노래만 조금 넣고서 다니니 심하게 불편하게 느끼진 않지만 윈도 버전의 아이튠즈는 꽤나 불친절한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과는 다르게 전혀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와 꽁꽁 숨겨놓은 필요 버튼, 노래 한 곡을 아이폰에 넣기 위해 필요한 수 많은 조작 등. 애플은 윈도 버전으로 제공하는 아이튠즈만 이렇게 만든 것인지, 아니면 맥을 이용할 때 원래 이렇게 이용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돈이 적으니 가장 저렴한 맥 미니도 살 돈이 없으니 말이다. ​잠깐 그런데 아이폰이 더 비싸지 않나?

​​​대충 이쯤에서 결론
아이폰을 약 2주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많았다. 하지만 말 솜씨가 심히 부족한 이유로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사실 아이폰으로 글을 쓰는 중이라 손가락에 쥐가나서 더 이상은 쓰기가 힘들다.
일단 아이폰에 대한 주관적 별점은 5점 만점에 약 4.3점. 아이튠즈가 대부분 깎아 놓은 점수다.
이런 저런 앱들이 많으니 앞으로 더 깔아보고 평가를 수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넥서스7->아이폰6 전력 이동의 효율

바로 어제 넥서스7에서 아이폰으로 전력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영 좋지 못했기 때문에 전력 이동의 효율이나 충전 속도등을 빼놓고 말았죠.


그래서 오늘은 이 배터리 빨대의 효율과 충전 속도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이 포스팅은 신뢰도가 매우 적습니다.

    계산에 대해서 1회만 실험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수치적으로 신뢰할 수준이 되지 못합니다.


※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이전 포스팅을 읽으시면 됩니다.

    http://seinel.tistory.com/45


※ 해당 방법을 따라할 때 모든 케이블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십시오.

    딱히 추천은 못하겠지만, 원래 케이블은 값이 싸면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습니다.


1. 실험 조건

a. 실험 전 아이폰6의 배터리 잔량 : 46% (약 832.6mAh, 배터리 용량 1810mAh에 대한 추산치)


b. 실험 전 넥서스7의 배터리 잔량 : 100% (4325mAh)


c. 전력 이동 시간 : 약 10분



2. 방법

이전 포스팅과 동일.



3. 결과

전력 이동이 끝나고 아이폰의 배터리 잔량은 46%(832.6mAh)에서 50%(905mAh)로 약 4%(72.4mAh)증가했다.


그리고 넥서스7의 배터리 잔량은 4325mAh에서 4195mAh로 130mAh 감소했다.



4. 효율 및 충전 속도 계산

a. 효율



b. 충전 속도 및 충전 전류



5. 결론

충전 속도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10분에 4%정도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충전 전류를 계산해보니, 434.4mA라는 전류값이 나왔습니다. 정말로 아이폰에 배터리가 없어서 비상이 걸렸을때 정도는 써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6, 넥서스7의 배터리 흡공 실험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아이폰6를 개통했습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아이폰 리뷰는 다른 블로그에 흔하니, 조금 색다른 실험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모바일 티스토리 앱을 사용해 적었습니다.

※ 티스토리 앱으로 적었다가 PC로 다시 수정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은 각각 호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군요.

※ 읽으실 때 기기 이름에 들어가는 숫자는 영어로 읽는다는 가정 하에 조사를 붙였습니다. 읽을 때 어색해하지 말아주십시오.

☆ 실험 주제
스마트폰끼리 전력을 주고 받는 빨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도 가능한가?

☆ 포풍 답변
네. 가능합니다. 다만 마이크로5핀을 지원하는 OTG케이블이 필요하고, 아이폰이 일방적으로 배터리를 빨아먹습니다.

☆ 실험 준비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크로 5핀 OTG케이블 (약 1천 5백 원, 오래됨)

애플용 8핀 라이트닝 케이블 (번들)


넥서스7(2013) & 아이폰6

☆ 실험 진행

PC였으면 더 좋게 쓸 수 있으련만, 모바일의 한계는 제겐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1. OTG케이블과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2. 각 커넥터에 맞는 기기에 그냥 내리 갖다 꽂습니다.

3. 아이폰6는 넥서스7의 배터리에 흡공을 시전합니다.

4. 사실 넥서스7에서는 아이폰6를 카메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사진을 넥서스7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증거자료

꽂기 전의 넥서스7의 전류량. (비행기 모드)

흡공에 시달리는 넥서스7의 전류량.

측정된 전류의 기준은 외부에서 넥서스7의 배터리로 들어가는 전류의 방향을 양의 방향으로 측정합니다.
쉽게 말해 충전은 +, 방전은 -입니다.

☆ 결론
아직 아이폰에 사용할 보조배터리가 없는 저에겐 단비와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로 배터리가 필요한 비상 시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L 프리뷰 버전 짧은 후기.

- 이것은 아쥬 조흔 운영체제요.

안드로이드 L 프리뷰 버전 설정 화면. 기존에 비해 깔끔하다.


어차피 1주일 조금 넘게 기다리면 안드로이드 롤리팝 버전이 공개된다고 한다.

하지만 마냥 기다려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므로 한번 써 보았다.


1. 롤리팝, ART를 가졌다고 함.


안드로이드에 대한 소식을 접하다보면 반드시 나오는 말이 있다.

롤리팝부터 Dalvik을 완전히 버리고 ART만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미 킷캣에서 공개된 바 있는 ART는 Dalvik에 비해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하지만 지원하지 않는 앱이 매우 많다.

국내 출시된 앱은 지원하는 녀석을 찾느니 그냥 Dalvik을 쓰는 쪽이 마음 편할 정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내가 하고 있는 두종류 게임인 언리쉬드와 재배소녀2는 ART에서 무리없이 돌아간다.

심지어 언리쉬드는 인터넷과 서버가 쾌적하면 '전송중 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눈으로 체크할 겨를도 없다.

Dalvik과 ART의 속도 비교는 영상으로 찍어 비교해 놓았다.

Dalvik과 ART 언리쉬드 구동속도 비교영상


2. 새로운 디자인, 좀 다른 조작.

새로운 디자인. 멀티태스킹 화면은 크롬의 모바일 버전 멀티탭과 비슷해졌다.

나누어져있던 상단바는 하나로 합쳐지면서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현재 사용하는 기기는 넥서스 7(2013).

상당히 불편했다. 7인치 짜리 작은 태블릿PC이므로 주로 사용하는 환경은 화면에 맞추어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게 되는데, 멀티태스킹 화면의 경우엔 엄지조작이 아니라 한손에 들고 다른 손으로 포인팅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손이 큰게 죄라고, 7인치라도 어느정도 한 손으로 조작하는게 가능한 필자로써는 굉장히 불편한 방식이었다.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나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3. 마치며.

운영체제 자체에 대한 것은 만족했다. 앞으로 다른 앱들이 빠른 속도로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 등등, 틀에 박힌 말밖에 할 수가 없다. 좋긴 했지만 그렇게 색다르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궁금하다고 괜히 깔았다

구글 플레이 뮤직, 롤리팝 일부 기기 사용불가 사태.

구글 플레이 뮤직이 업데이트 되었다.


넥서스 7(2013, WIFI)을 사용하면서 롤리팝 프리뷰 버전을 설치해 놓았던 터라 '오 하나씩 다 올려주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하니 구글 플레이 뮤직은 작동하지 않았다.


일단 누르는 순간 이미 끝나있다.


아이콘부터 새롭게 바뀐 구글 플레이 뮤직. 하지만 그림의 떡이다.



솔직히 내일이면 다시 고쳐서 올라올 것이라 믿고 있긴 하지만, 씁쓸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멀쩡하게 잘 듣던 노래를 듣지 못해 다른 음악 앱을 설치해야 하다니. 참으로 귀찮은 상황이다.

나는 S보이스에 불만이 있다.

S보이스. 지금 내가 바득바득 이를 갈면서 쓰는 갤럭시 S3에 포함된 그다지 원치않는 기능 중 하나다.


처음 아이폰에서 Siri가 공개 되었을 때만 해도, 스마트폰 개인 비서라는 녀석이 굉장히 쓸모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게 웬걸.


처음 갤3를 구입하고서 S보이스는 지금까지 스스로 실행시킨 횟수가 열 손가락안에 들어갈 정도로 적다. 무려 2년을 내리 쓰면서.


S보이스의 화면. 이어폰 컨트롤러 버튼을 길-게 누르면 급 튀어나온다.


대놓고 불만만 토로하기엔 공정성(?)이 떨어지니 우선 S보이스의 가장 큰 장점부터 말해보자.


우선 S보이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당연히 말로 기기를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예전부터 음성인식 제어에 대한 기술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술이니 이런 시스템이 나온 것은 아주 환영할 일이다.


일단 아이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 Siri를 써본 적이 없으므로 Siri에 대한 인식률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S보이스도 인식률이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다. 물론 이렇다 할 만큼 좋은 편도 아니지만.


하지만 그 이외에 가지고 있는 장점이 없다. 애써서 개발한 사람에게는 정말로 미안한 일이지만, 이 앱을 필자의 기준으로 평가를 내린다면 10점 만점 중에서 4점쯤 주고 싶다.


그나마 이 점수도 굉장히 후하게 준 편인데, 점수를 깎아먹는 가장 큰 비중은 실제 사용률이기 때문이다.


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외부에서 '아무도'없는 환경이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놓고 핸드폰에 대고 말을 걸기엔 나는 아직 너무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


말하자면 집에서는 아주 수다쟁이지만 밖에만 나가면 과묵한 남자로 변신한다.


약간 잡설이 길었지만 이쯤하고 이 포스팅을 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바로 이어폰 컨트롤러 설정의 부재다.


S보이스의 설정을 찾아보았지만 이어폰 컨트롤러에 대한 설정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 컨트롤러 설정에 대한 부재로 인해 잘 듣던 노래가 끊어진다.


게다가 2년을 무리하게 달려온 갤3은 수시로 셧다운, 재부팅 등 각종 에러를 뿜어대는 지라, 컨트롤러 잘못 눌러서 S보이스가 켜지면 이게 또 짜증이 솟구친다.


결국은 그냥 불만글이 되었다. 사실 그냥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들어가서 S보이스 기능을 끄면 해결되는 문제다. 하지만 그렇게 끄면 핸드폰 메모리에 남아있다는 찝찝함을 견딜 수가 없었다.


물론 손쉽게 루팅해서 손쉽게 시스템 영역에 접근해 손쉽게 지우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있을 리가 없겠지만, 정말로 심심할 때 켜보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지우기가 싫어졌다.


대충 불만 토로도 끝났고, 해결법도 생각이 들었으니, 이만 마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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