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플레이 후기

※ 주의사항


*이 포스팅은 주관적입니다. 객관적인 정보가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고작 며칠밖에 하지 않았지만 참 이야기거리가 없습니다.


*이 포스팅엔 스크린샷이 없습니다.


*신데렐라걸즈의 정확한 정보는 제공사 홈페이지 또는 다른 리뷰를 참고하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영 기억력이 짧아서 고작 며칠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언제 오픈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쨌든 출시했다. 아이돌마스터.


필자가 가장 처음 접한 아이돌마스터는 '제노그라시아'부터였다. 그 당시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던 필자에게 상당히 눈에 띄었던 제목이었다. 하지만 재미가 있었는가로 따지자면 글쎄.. 정말로 재미없었다. 핵노잼이었다. 결국 약 2화만에 하차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접한 아이돌마스터는 PSP버전으로 출시되었던 3종류의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당시엔 일본어를 잘 모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았다. 거기다 해외구입을 하는 방법도 잘 몰랐던 시절이기도 하고.


1. 신데렐라걸즈.

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결국 나는 한마리의 오덕이었다. 그래서 했다. 그리고 실망했다.


2. 이 게임은 뭐가 그리 특별한가?

특별하다. 기본적으로 러브라이브가 나오기 이전에 '아이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컨텐츠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다. 브랜드 인지도는 확실하다. 늘어놓으면 좋은 말은 틀에 박힌 듯 늘어놓을 수 있다. 다양한 일러스트, 주요 캐릭터의 음성지원 등. 좋은 점은 아주 많다. 하지만 이런 좋은 점은 다른 게임에도 있다.


3. 드러난 문제점

정말로 많은 기대를 안고 출시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하지만 물건은 포장을 뜯어보기 전까지 모른다고 했던가. 이런 실망감은 언리쉬드 대격변 통수패치 이후로 오랜만이었다. 그나마 언리쉬드는 하도 익숙해서 감흥이 덜하고, 거의 1인개발에 가까우니 그러려니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지금부터 한번 문제점을 하나씩 말해보겠다.


a. 버그

풍문으로 듣기로는 한국판 신데렐라걸즈는 일본판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깔끔하다고 한다. 즉, 인터페이스를 뒤엎었다는 소리인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삽질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수시로 다운된다. 플레이 타임이 30분을 넘어가지 않는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깊은 분노를 느끼게 만들었다. 넥서스7(2013)을 이용해서 플레이하는데 정말로 수시로 다운된다.


b. 최적화를 '안' 했다.

...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이 게임은 '최적화'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그렇게 확신할 수 있을 정도다. 너무 언리쉬드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게임을 프로그래밍한 개발자는 C급인걸까. 아니면 너무 촉박한 일정에 밀려서 이렇게 나오게 되었을까. 솔직히 게임을 실행하고 30초면 내 태블릿이 뜨겁다. 그만큼 처리량이 많다는 말인데, 문제는 3D게임보다 발열이 더 심하다는 것이다. 비슷한 발열량을 가진 3D게임으론 '골프존'의 '클래스'가 있다.

어떤 과정을 거치면 3D게임과 비슷한 발열이 가능한지 정말로 묻고싶다.


c. 기존 게임과 다른 점이 뭐냐.

솔직히 말해서, 이 게임은 '바하무트', '아야카시 음양록'과 같은 TCG게임과 다르지 않다. 게임 방식부터 기타 시스템을 모두 합치면 거의 '일치'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 한국판이야 일본판을 인터페이스만 갈아 엎고 번역만 해서 내놓은 게임이지만, 정말로 다른 점이 없다.


결론.

본인이 TCG를 몹시 좋아해 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아니면 시작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최종 평점

별점 5점 만점에 2점.

이것은 그냥 휴지통 행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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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 말이 안나옵니다. 엌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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