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넥서스7의 배터리 흡공 실험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아이폰6를 개통했습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아이폰 리뷰는 다른 블로그에 흔하니, 조금 색다른 실험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모바일 티스토리 앱을 사용해 적었습니다.

※ 티스토리 앱으로 적었다가 PC로 다시 수정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은 각각 호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군요.

※ 읽으실 때 기기 이름에 들어가는 숫자는 영어로 읽는다는 가정 하에 조사를 붙였습니다. 읽을 때 어색해하지 말아주십시오.

☆ 실험 주제
스마트폰끼리 전력을 주고 받는 빨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도 가능한가?

☆ 포풍 답변
네. 가능합니다. 다만 마이크로5핀을 지원하는 OTG케이블이 필요하고, 아이폰이 일방적으로 배터리를 빨아먹습니다.

☆ 실험 준비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크로 5핀 OTG케이블 (약 1천 5백 원, 오래됨)

애플용 8핀 라이트닝 케이블 (번들)


넥서스7(2013) & 아이폰6

☆ 실험 진행

PC였으면 더 좋게 쓸 수 있으련만, 모바일의 한계는 제겐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1. OTG케이블과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2. 각 커넥터에 맞는 기기에 그냥 내리 갖다 꽂습니다.

3. 아이폰6는 넥서스7의 배터리에 흡공을 시전합니다.

4. 사실 넥서스7에서는 아이폰6를 카메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사진을 넥서스7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증거자료

꽂기 전의 넥서스7의 전류량. (비행기 모드)

흡공에 시달리는 넥서스7의 전류량.

측정된 전류의 기준은 외부에서 넥서스7의 배터리로 들어가는 전류의 방향을 양의 방향으로 측정합니다.
쉽게 말해 충전은 +, 방전은 -입니다.

☆ 결론
아직 아이폰에 사용할 보조배터리가 없는 저에겐 단비와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로 배터리가 필요한 비상 시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