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Sudio VASA BLÅ 구입

안녕하세요. 근 백만년만에 쓰는 느낌으로 아주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핸드메이드 이어폰 브랜드인 Sudio VASA BLÅ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유선 제품인 Sudio VASA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스웨덴에서 오느라 꽤 오래걸리기도 했고, 또 급격한 폭설로 인해 배송지연이 있었지만 어찌되었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거분들의 할인코드를 이용했지요.


잡설은 여기까지만 하고 어설프게나마 구매 후기를 올려봅니다.


겉 포장은 아주 말끔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비닐로 한번 더 포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리뷰는 처음이고 약 5일간 사용 후 리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을 더 남기진 못했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선물용으로 사용하기 좋게 태그가 동봉되어있습니다.


드디어 제품입니다. 제품의 생김새로 보아 기존 유선이어폰인 Sudio VASA와 동일한 부품에 블루투스 모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내부 구성품에 대한 설명과 제품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주요 성능을 보면 배터리 대기시간은 10일, 음악감상 시 8시간, 급속충전 10분으로 120분 사용, 10미터 유효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블루투스 버전은 4.1을 사용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내부 구성품은 4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팁과 케이블 클립, 본 제품, 메뉴얼, 게런티 카드, 가죽 케이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중에서 내부에 대한 상세한 사진을 찍는 걸 깜빡해서 내부에 대한 사진이 없다는 점이 죄송스럽습니다.



박스는 옆에서 여는 방식입니다. VASA BLÅ라고 적혀있는 부분에는 자석이 설치되어있어 덮개를 잘 고정시켜주고 있죠.


내부 사진입니다. 위쪽 자그마한 상자에 들어있는 것이 본체입니다. 충전을 위한 Micro 5pin USB 케이블이 본체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기타 액세서리나 다른 구성품은 아래쪽 상자에 들어있습니다.


본 제품에 컴플라이 폼팁 T-500 블랙 색상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몇개를 사놓은 김에 한번 끼워보았더니, 생각보다 사이즈가 딱 맞아서 이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한번이라도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조작은 손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전원이 켜지며, 전원을 끈 상태에서 5초간 누르면 전원이 켜진 후 페어링모드로 진입합니다.



사용후기

블루투스 수신에 대한 부분이 가장 먼저입니다.

벽 1개를 사이에 두고 약 6~7미터 정도까지 무리없이 수신이 되는 것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다만, 벽이 2개가 된다면 수신거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죠. 이 부분은 저가형 블루투스제품에 비해 수신률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보증된 거리인 10미터는 벽이 없는 공간에서 측정된 결과니까요.


음질에 대한 부분은 제가 막귀인 것도 있고, 어떻게 판단을 내려야 할지 모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Sudio VASA와 거의 동급으로 판단을 내렸습니다.


블루투스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음질은 굉장히 깨끗했고, 음원이 가진 대부분의 소리를 재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품을 구입하거나 제공받은 다른 블로거 분들께서 정확하게 판단을 내려주시겠지요.


또한 실 사용에 있어서 배터리 유지 시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저는 사용 특성상 전원을 끄는 것을 깜빡하는 일이 굉장히 많은데, 5일동안 2번만 충전했고, 현 시간까지 사용 중에 있습니다.


어설픈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구매 : http://www.sudiosweden.com/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습니다.

Thanks Sudio!

MacBook Pro Retina 약 1주일 사용기

지난 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맥북 프로 레티나를 구입하고 약 1주정도 사용했습니다. 윈도에 익숙한 습관 덕에 다루기가 상당히 까다롭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쓸만하긴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막혀있기 때문에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불만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 이 포스팅은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이 포스팅은 불만사항이 가득합니다. 주관적 관점이기에 공감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글이 싫으신 분들은 과감하게 뒤로 버튼을 눌러 다른 포스팅을 찾으십시오.


※ 이 포스팅은 독자가 원하는 사진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을 원해서 들어오셨다면 과감하게 뒤로 버튼을 누르고 다른 포털 사이트의 사진 검색을 이용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1. 맥북을 과연 무엇을 위해 구입하였나.

저는 이번에 맥북을 문서 작업 및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물론 맥을 써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기 때문에 나름 합리적인(?) 이유로 구입했습니다. 전반적인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것은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맥북에서 근본적인 약점이 발견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나름대로 해결책이 있긴 할 테니까요.


2. 이번엔 또 무엇이 불만인가.

맥을 구입하고 나니, 전용 오피스 도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문서 작성을 위한 Pages, 스프레드시트를 위한 Numbers, 프레젠테이션 작성을 위한 Keynote. 이 세 가지 도구를 주로 사용하여 앞으로 여러가지 문서를 작성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료를 불러오려하니 전혀 생각치 못했던 복병이 숨어있었습니다.


2.1 Keynote. pptx 일부 파일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


일단은 실행되지 않았던 sample파일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sample의 출처를 열심히 생각해 보다가 한 가지 결론에 도달했죠.

이 파일은 한컴오피스에서 작성되었던 파일이었습니다.

저는 윈도에서 한컴오피스 2014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맥으로 옮기면서 갑자기 발생한 문제죠. 물론 파워포인트에서 작성된 문서는 잘 호환되었습니다. 문제는 한컴오피스였죠. 결국 저는 이 파일을 사용하기 위해 호환성이 떨어지는 리브레오피스나 오픈오피스를 사용해보았습니다만, 원래 작성되었던 모양대로 나오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결국 대부분 윈도로 동작하는 PC와 어느 정도 호환을 하기 위해서는 Keynote, PowerPoint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2.2 한글 워드프로세서 파일, 뷰어가 제대로 읽지 못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정말 굉장한 회사입니다. 맥에서 호환되는 자사프로그램에 신경도 쓰지 않거든요. 문서를 한글파일로 작성할 생각이 없었지만, 열어보기는 해야했으므로 한글2014 뷰어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문서 양식이 전부 엉망이 되어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한글 문서는 윈도에서 편집해야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는 네이버, 다음에서 제공하는 웹뷰어보다 떨어지는 성능이라고 판달 할 정도입니다. 간단한 작업이야 웹 오피스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복잡한 문서는 반드시 윈도PC를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3. 현재 사용하는 웹에 대한 호환성이 불안하다.

저는 이제 곧 학교를 졸업하지만, 사실 졸업 기준이 살짝 모자라기 때문에 계절학기를 신청해서 사이버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경이 윈도에 맞추어진 사이버강의를 맥북으로 듣기엔 아직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 바로 웹에서 영상을 보면 되는 일이지만 맥이라는 환경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 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PC를 켜고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의를 듣다가 문제가 생겨도 학교에선 다른 PC를 사용하라는 말 밖에 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이죠. 이는 교내 사이버강의 담당 팀이 PC를 윈도로만 이용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실의 문제가 큽니다. 결국 아직 있지도 않은 '혹시나'를 위해 또 다른 P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맥을 선택한 것은 매우 만족입니다. 윈도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있죠. 국내 환경에서 맥은 아직 개인이 사용하기엔 너무 벅찬 환경이라는 점입니다. 영상,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 전문적인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필요한 물건이 아닙니다. 하지만 OS의 점유율이 점점 증가하지 않는 이상 호환성이 증가할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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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Pro Retina 구입  (0) 2014.12.24

Macbook Pro Retina 구입

IT 블로그를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로 좋아하지만 정작 눈으로 보기만 하고 그 어떤 소통도 하지 않는 것이 참 부끄럽습니다. 사실 어딘가에 댓글을 달고 싶어도 거의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뭐, 어차피 소통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니 딱히 보는 사람이 없어도 오랜만에 포스팅 하나를 올립니다.

오늘은 제 인생 최초의 맥을 구입한 날입니다. 무려 크리스마스 이브지요.

1. 맥북 프로 레티나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굉장히 낡았습니다. 2008년에 구입해 거의 7년을 써왔는데, 이 노트북이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제 장난을 많이 버텨주었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못쓸정도로 망가지고 말았죠. 최근 1년 정도는 키보드가 고장나 그냥 USB 키보드로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버텨, 드디어 갖고 싶던 맥북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 애플코리아
     저는 물건을 구입할 때 어디서 사는 것이 가장 싼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이유로는 결정장애가 있겠습니다. 선택지가 많으면 많을 수록 결정을 못합니다. 그리고 값이 싸다고 하면 어쩐지 신뢰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쇼핑몰(G마켓, 11번가 등 대행몰 제외)이라면 그래도 믿고 사겠지만, 일단 판매 대행이라는 시스템이 들어가면 어쩐지 구입이 꺼려지기 때문에 당당히 애플 홈페이지로 들어가 구매버튼을 눌렀습니다.

3. 적응이 힘들다
     지금까지 컴퓨터 운영체제를 윈도만 써왔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매킨토시가 익숙할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맥을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물론 플래시 게임이나 웹 게임의 경우엔 플레이가 가능하겠지만, 저는 그런 게임엔 전혀 관심이 없으니, 맥북으로 게임을 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팀이 출동하면 어떨까?

4. 겸사겸사 트랙패드도 구입
     저는 맥에 관련된 자료를 다루는 블로그를 보면서 정말 궁금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과연 저 트랙패드라는 물건은 뭐에 쓰는 물건일까? 그런 의문이었죠. 그래서 맥북을 사는 김에 같이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사용해보니 ‘과연!’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괜히 쓰는 물건이 아니었죠. 물론 아직은 마우스가 익숙해서 다루기가 까다롭긴 합니다만, 한 달정도 다루다보면 마우스가 불편해질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5. 요세미티의 연속성
    사실 맥을 구입하면 가장 사용하고 싶었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연속성이었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통해서 직접 통화를 하는 일이 가장 하고 싶었죠. 일단 컴퓨터를 잡으면 휴대전화에 신경을 쓰지 않는 저로서는 언제나 휴대전화가 부재중 전화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럴 일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6. 답지 않은 공손함
     아 공손한 컨셉으로 쓰려고 했는데 정말로 힘듭니다. 뭔가 공손하긴 한데, 애플 광고하는 느낌입니다.

최종 결론
일단 어느 정도 써본 후에 다시 평가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하루밖에 안지나서 뭐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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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Pro Retina 약 1주일 사용기  (0) 2015.01.02

[직접체험]아이폰6 16GB 2주 사용 후기

​​​​*이 포스팅은 iOS버전 모바일 티스토리 앱을 이용해 적은 글입니다.

*이 포스팅은 극히 주관적이며 어디를 찾아보아도 객관적 평가 내용은 있지 않습니다.




아이폰 기본 키보드.

작은 화면에서 엄청난 오타를 내어 모바일 글쓰기를 포기한 내가 모바일로도 글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갤럭시s1,s3만 사용해온 필자다. 하지만 이번엔 큰맘먹고 탈 안드로이드를 해보기 위해 아이폰을 구입했다. 다만 돈이 너무 부족한 이유로 16GB라는 작은 용량이지만 어차피 동영상이나 게임을 넘치도록 깔지 않으니 이 정도 용량도 충분히 풍족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약 2주정도 아이폰을 사용하며 느낀 만족도는 아주 좋다고 말할 수 있다. 5S부터 생긴 Touch ID 기능이 특히 만족스럽다. 잠금화면 풀때 드래그조차도 귀찮게 느끼는 필자에게 홈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니 바로 들어가는 홈화면은 아주 신세계였다.

그리고 들어선 홈화면에서 어떤 상황에도 프레임드랍 현상이 보이지 않는 점에서 또 한 번 만족하게 되었다. 심지어 구글의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7에서도 소소한 프레임드랍이 존재했었는데, 아이폰을 사용하니 화면이 뭘 하든 아주 매끄럽게 돌아갔다. 이런 사소한 점들이 애플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면이 아닐까 싶다.

탈옥의 욕구, 그걸 뿌리치다.
기본적으로 필자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어떤 기기도 순정 상태로 사용했던 시간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안드로이드 기기, 특히 갤럭시 시리즈는 국내에도 루팅과 각종 트윅에 관련된 수 많은 자료가 있었고, 그 자료들을 이용해 내 핸드폰을 입맛에 맞도록 많은 커스텀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도한 커스텀으로 인해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S3는 내부적으로 상당히 많은 손상을 받았었다. 무리한 오버클럭으로 인한 오작동부터 시작해서 바꾸기 직전엔 웹브라우징 도중 갑작스런 재부팅 현상이 하루에 약 5번은 생겼었다. 하지만 핸드폰을 그런 상태로 만들면서도 트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아이폰은 최대한 순정을 유지하며 사용해보기로 결심했다. 목적은 기기의 수명을 권장 사항에 맞추어 사용해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것이다.

아주 좋은 인터넷 동영상. YouTube
기존 안드로이드 유튜브 앱에는 아주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었다. 바로 상단 알림바가 가로 시청모드 사용시 제대로 사라지지 않아 동영상의 윗부분이 잘린 상태로 시청해야 했던 것이다. 사실 이 버그는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S3뿐만 이니라 룸메이트가 사용하는 LG G3에서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심지어 태블릿 컴퓨터인 넥서스7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있었으나, 이 버그는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유튜브를 컴퓨터부터 크롬캐스트까지 모두 사용해 시청하는 필자에게 있어 이 상단바 버그는 상당히 불쾌한 녀석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작은 화면에서 보는데 그 일부마저 잘린 상태에서 봐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사라지지 않는 상단 알림바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 iOS 버전 유튜브 앱은 전체 화면으로 동영상 보기 모드를 사용해도 다른 불쾌한 상단 알림바가 보이지 않는다. 어째서 구글에서 만든 유튜브가 자사 운영체제에서 이런 심각한 오동작을 일으키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 포스팅 자체가 아이폰을 몹시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글이기 때문에 이 작은 주제에 대한 말은 이만 줄이는 편이 좋겠다.

아이튠즈, 수퍼 불편하다.
너무 오랜 시간동안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다보니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아이튠즈가 너무 불편하다. 지금까지 파일단위로 모든 것을 관리하다가 노래는 노래래도 따로 추가하고 앨범으로 관리를 하는 아이튠즈를 만나니 아직도 적응이 조금 힘든 것 같다. 어차피 핸드폰에 노래만 조금 넣고서 다니니 심하게 불편하게 느끼진 않지만 윈도 버전의 아이튠즈는 꽤나 불친절한 녀석이라고 생각한다. 아이폰과는 다르게 전혀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와 꽁꽁 숨겨놓은 필요 버튼, 노래 한 곡을 아이폰에 넣기 위해 필요한 수 많은 조작 등. 애플은 윈도 버전으로 제공하는 아이튠즈만 이렇게 만든 것인지, 아니면 맥을 이용할 때 원래 이렇게 이용하는 건지 사실 잘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돈이 적으니 가장 저렴한 맥 미니도 살 돈이 없으니 말이다. ​잠깐 그런데 아이폰이 더 비싸지 않나?

​​​대충 이쯤에서 결론
아이폰을 약 2주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많았다. 하지만 말 솜씨가 심히 부족한 이유로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사실 아이폰으로 글을 쓰는 중이라 손가락에 쥐가나서 더 이상은 쓰기가 힘들다.
일단 아이폰에 대한 주관적 별점은 5점 만점에 약 4.3점. 아이튠즈가 대부분 깎아 놓은 점수다.
이런 저런 앱들이 많으니 앞으로 더 깔아보고 평가를 수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넥서스7->아이폰6 전력 이동의 효율

바로 어제 넥서스7에서 아이폰으로 전력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환경이 영 좋지 못했기 때문에 전력 이동의 효율이나 충전 속도등을 빼놓고 말았죠.


그래서 오늘은 이 배터리 빨대의 효율과 충전 속도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 이 포스팅은 신뢰도가 매우 적습니다.

    계산에 대해서 1회만 실험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수치적으로 신뢰할 수준이 되지 못합니다.


※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이전 포스팅을 읽으시면 됩니다.

    http://seinel.tistory.com/45


※ 해당 방법을 따라할 때 모든 케이블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십시오.

    딱히 추천은 못하겠지만, 원래 케이블은 값이 싸면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습니다.


1. 실험 조건

a. 실험 전 아이폰6의 배터리 잔량 : 46% (약 832.6mAh, 배터리 용량 1810mAh에 대한 추산치)


b. 실험 전 넥서스7의 배터리 잔량 : 100% (4325mAh)


c. 전력 이동 시간 : 약 10분



2. 방법

이전 포스팅과 동일.



3. 결과

전력 이동이 끝나고 아이폰의 배터리 잔량은 46%(832.6mAh)에서 50%(905mAh)로 약 4%(72.4mAh)증가했다.


그리고 넥서스7의 배터리 잔량은 4325mAh에서 4195mAh로 130mAh 감소했다.



4. 효율 및 충전 속도 계산

a. 효율



b. 충전 속도 및 충전 전류



5. 결론

충전 속도는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10분에 4%정도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충전 전류를 계산해보니, 434.4mA라는 전류값이 나왔습니다. 정말로 아이폰에 배터리가 없어서 비상이 걸렸을때 정도는 써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폰6, 넥서스7의 배터리 흡공 실험

2014년 10월 31일 금요일. 아이폰6를 개통했습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아이폰 리뷰는 다른 블로그에 흔하니, 조금 색다른 실험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모바일 티스토리 앱을 사용해 적었습니다.

※ 티스토리 앱으로 적었다가 PC로 다시 수정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은 각각 호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군요.

※ 읽으실 때 기기 이름에 들어가는 숫자는 영어로 읽는다는 가정 하에 조사를 붙였습니다. 읽을 때 어색해하지 말아주십시오.

☆ 실험 주제
스마트폰끼리 전력을 주고 받는 빨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도 가능한가?

☆ 포풍 답변
네. 가능합니다. 다만 마이크로5핀을 지원하는 OTG케이블이 필요하고, 아이폰이 일방적으로 배터리를 빨아먹습니다.

☆ 실험 준비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크로 5핀 OTG케이블 (약 1천 5백 원, 오래됨)

애플용 8핀 라이트닝 케이블 (번들)


넥서스7(2013) & 아이폰6

☆ 실험 진행

PC였으면 더 좋게 쓸 수 있으련만, 모바일의 한계는 제겐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1. OTG케이블과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2. 각 커넥터에 맞는 기기에 그냥 내리 갖다 꽂습니다.

3. 아이폰6는 넥서스7의 배터리에 흡공을 시전합니다.

4. 사실 넥서스7에서는 아이폰6를 카메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이폰의 사진을 넥서스7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증거자료

꽂기 전의 넥서스7의 전류량. (비행기 모드)

흡공에 시달리는 넥서스7의 전류량.

측정된 전류의 기준은 외부에서 넥서스7의 배터리로 들어가는 전류의 방향을 양의 방향으로 측정합니다.
쉽게 말해 충전은 +, 방전은 -입니다.

☆ 결론
아직 아이폰에 사용할 보조배터리가 없는 저에겐 단비와 같은 느낌입니다. 정말로 배터리가 필요한 비상 시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L 프리뷰 버전 짧은 후기.

- 이것은 아쥬 조흔 운영체제요.

안드로이드 L 프리뷰 버전 설정 화면. 기존에 비해 깔끔하다.


어차피 1주일 조금 넘게 기다리면 안드로이드 롤리팝 버전이 공개된다고 한다.

하지만 마냥 기다려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므로 한번 써 보았다.


1. 롤리팝, ART를 가졌다고 함.


안드로이드에 대한 소식을 접하다보면 반드시 나오는 말이 있다.

롤리팝부터 Dalvik을 완전히 버리고 ART만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미 킷캣에서 공개된 바 있는 ART는 Dalvik에 비해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하지만 지원하지 않는 앱이 매우 많다.

국내 출시된 앱은 지원하는 녀석을 찾느니 그냥 Dalvik을 쓰는 쪽이 마음 편할 정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내가 하고 있는 두종류 게임인 언리쉬드와 재배소녀2는 ART에서 무리없이 돌아간다.

심지어 언리쉬드는 인터넷과 서버가 쾌적하면 '전송중 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눈으로 체크할 겨를도 없다.

Dalvik과 ART의 속도 비교는 영상으로 찍어 비교해 놓았다.

Dalvik과 ART 언리쉬드 구동속도 비교영상


2. 새로운 디자인, 좀 다른 조작.

새로운 디자인. 멀티태스킹 화면은 크롬의 모바일 버전 멀티탭과 비슷해졌다.

나누어져있던 상단바는 하나로 합쳐지면서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현재 사용하는 기기는 넥서스 7(2013).

상당히 불편했다. 7인치 짜리 작은 태블릿PC이므로 주로 사용하는 환경은 화면에 맞추어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게 되는데, 멀티태스킹 화면의 경우엔 엄지조작이 아니라 한손에 들고 다른 손으로 포인팅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손이 큰게 죄라고, 7인치라도 어느정도 한 손으로 조작하는게 가능한 필자로써는 굉장히 불편한 방식이었다.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나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3. 마치며.

운영체제 자체에 대한 것은 만족했다. 앞으로 다른 앱들이 빠른 속도로 지원을 했으면 좋겠다. 등등, 틀에 박힌 말밖에 할 수가 없다. 좋긴 했지만 그렇게 색다르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궁금하다고 괜히 깔았다

구글 플레이 뮤직, 롤리팝 일부 기기 사용불가 사태.

구글 플레이 뮤직이 업데이트 되었다.


넥서스 7(2013, WIFI)을 사용하면서 롤리팝 프리뷰 버전을 설치해 놓았던 터라 '오 하나씩 다 올려주는 건가'라고 생각하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하니 구글 플레이 뮤직은 작동하지 않았다.


일단 누르는 순간 이미 끝나있다.


아이콘부터 새롭게 바뀐 구글 플레이 뮤직. 하지만 그림의 떡이다.



솔직히 내일이면 다시 고쳐서 올라올 것이라 믿고 있긴 하지만, 씁쓸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멀쩡하게 잘 듣던 노래를 듣지 못해 다른 음악 앱을 설치해야 하다니. 참으로 귀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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